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 77만 명 사로잡은 미디어아트의 향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을 개최하며 DDP 외벽을 미디어 아트로 물들인다.

'서울라이트 DDP 2024'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겨울 빛 축제 '2024 서울 윈터페스타'의 일환으로, DDP 건축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행사다. 이번 행사는 '5 Cheers! : 희망의 응원 릴레이'를 주제로, 5명의 창작자와 협업한 18분 분량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매일 저녁 상영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7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12월 31일에는 약 7만 5천 명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DDP를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협업에 참여한 창작자는 유튜버 '인생 녹음 중', 화가 '김선우', 캐릭터 아티스트 '조구만 스튜디오', 현대 과학과 철학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박제성',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장줄리앙'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버스데이의 조대동 대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즐거움과 응원을 전달하는 미디어아트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기 다른 5명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만드는 일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31일 새해 카운트다운을 장식한 미디어아트 작품은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그룹 '안그라픽스'와 버스데이가 협업하여 제작한 것으로, 김소월과 윤동주의 시구를 활용해 한글의 조형미와 영상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물에서 탄생한 빛과 영상의 조화를 경험하며 2025년을 맞이했다.

버스데이는 이번 행사 외에도 미디어아트의 활용성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과 대중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에서 선보인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부터, 오혁과 서울대 교수진들과의 협업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미디어아트를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며 경계를 넓히는 데 앞장서 온 버스데이는 앞으로도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2025년에도 어떤 혁신적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버스데이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