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대 오상욱,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기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달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2024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오상욱 선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뉴스1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2일 고향인 대전시에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오상욱 선수는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1000 만원을 기부하면서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대전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한 작은 마음”이라고 했다.

그가 기부한 10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3년 동안 대전에 기부된 금액 가운데 최고액이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 금액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오상욱 선수의 마음 역시 국가대표급”이라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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