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새 애인 베티나 앤더슨과 등장
부통령 당선인 J.D.밴스 비롯해 '40년 지기' 로저 스톤 등 참석
2024년 12월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연 새해 전야 파티에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새 애인 베티나 앤더슨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2024.12.3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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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새해 전야 파티를 연 가운데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7)가 새 애인을 데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뉴스위크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오는 1월 20일 두 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자신의 귀환을 이날(12월 31일) 대대적으로 알렸다.
파티에는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퍼스트 프렌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영화배우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목마를 태운 채 등장했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여사도 함께 파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언제 우주의 중심인 마러라고에 오실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머스크를 향한 초대였다고 풀이됐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이자 부통령 당선인인 J.D. 밴스와 그의 아내 우샤 밴스도 자리했다.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발탁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린다 맥맨을 비롯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함께 했다.
공화당 주요 기부자인 미리암 아델슨과 백악관 고문으로 인선된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출신 앨리나 하바, 트럼프의 40년 지기이자 지략가로 알려져 있는 로저 스톤 등도 참석했다.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를 비롯해 기업인이자 방송인 마사 스튜어트, 가수 로드 스튜어트 등도 이번 파티에 함께 했다.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를 포함해 가족들도 대거 참석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에릭의 부인이자 트럼프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가 함께 했고 차녀 티파니는 모친 말라 메이플스(트럼프의 두 번째 부인)와 파티에 왔다.
장녀 이방카,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해 트럼프와 멜라니아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 배런은 참석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새 애인으로 주목받은 베티나 앤더슨. (베티나 앤더슨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1.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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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도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트럼프 주니어의 곁에 있는 인물이 바뀌었다는 점이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 앵커 출신 킴벌리 길포일(55)과 약혼한 사이로, 트럼프는 지난달 길포일을 주그리스 미국 대사로 지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주니어의 옆에 선 여성은 베티나 앤더슨(38)이었다. 외신들은 이로써 트럼프 주니어와 길포일이 결별했다는 최근 보도가 확인된 것으로 봤다.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베티나 앤더슨은 기업가 아버지, 자선 사업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다.
미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뒤 재난 구호 단체 '파라다이스 펀드'(The Paradise Fund)를 설립했다.
이날은 트럼프 주니어의 47번째 생일이기도 해서 트럼프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트럼프 주니어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한편 라라 트럼프는 이날 무대에 올라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를 불렀다.
그는 지난해 12월 돌연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직 도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뒤 "1월에 (여러분과) 기쁘게 공유할 큰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12월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어린 아들을 목마를 태운 채 등장하고 있다. 2024.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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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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