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전경. /동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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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중위소득 12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했다. 노량진동, 상도동, 흑성동, 사당동 등 동작구 내 주택 7곳의 임대인과 동작구가 전세 계약을 맺고 입주자로 선정된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7가구 모집에 1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14대1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이번에 입주자로 선정된 신혼부부는 최장 4년까지 이곳에 입주해 살 수 있다. 보증금은 입주하게 될 집의 원래 전세 보증금의 5%이고, 월세는 1만원이다. 동작구가 이달 중 입주자에게 주택을 선보이고 계약을 맺으면, 신혼부부들이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작구는 작년 4월 상도동에 청년 임대주택을 마련해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무주택 청년들이 월세 1만원에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신혼부부 임대주택은 청년 임대주택에 이은 2번째 ‘월세 1만원 주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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