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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부부도 20년 살기 힘들어”...박진영이 준 ‘입사 20주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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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가수 박진영이 입사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2PM 멤버 준케이에게 스위스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다.

유튜브 채널 ‘2PM’에는 최근 ‘JUN. K의 스위스 여행기 1편 | ※JYP 아티스트 시청 요망※ 장기근속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박진영이 입사 20주년을 맞이한 준케이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준케이는 팬미팅 일정을 앞두고 2PM 멤버들과 함께 안무 연습 중이었다. 이때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선배 가수인 박진영이 연습실에 깜짝 방문했다.

멤버들과 근황 이야기를 주고받던 박진영은 준케이만 따로 불러 어딘가로 데려갔다. 갑작스러운 호출에 당황한 준케이는 “카메라가 따라오는 걸 보니 방송용 같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의심했다.

박진영은 “무슨 일이냐면 준케이 입사 20주년 됐다”며 박수를 보냈다. 준케이는 “알고 계셨냐. 갑자기 무슨 일인가 했다”며 그제서야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년 근속한 직원들에게 표창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준케이가 표창장을 기다리자 박진영은 “(준케이가) 평상시에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걸 준비했다”며 하고 싶은 일을 물었다. 이에 준케이는 “여행을 많이 안 가봐서 여행 가고 싶다. 팬들은 다 알고 있다. 스위스를 가고 싶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준케이의 소망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이용권’을 내밀었다. 실망한 준케이에게 “완전히 스위스를 그대로 재현해 놨다”며 “20주년 됐으면 회사에서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했다.

곧이어 박진영은 스위스행 항공권을 건넸다. 박진영은 “테마파크를 다녀왔다가 진짜 가라”며 “네 스케줄까지 딱 갈 수 있도록 예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은 정말 대단하다. 부부도 20년 동안 살기 힘들다”며 “20년을 나와 우리 회사와 함께해준 게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고 특별한 것 같다”고 했다. 준케이는 연습실로 돌아가며 “JYP에 20년 있으면 스위스도 갈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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