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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울산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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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부터, 전국 세 번째 수소배관 활용한 수소충전소

14, 15번째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전국 시 가운데 최다

아시아투데이

1월 2일 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전경/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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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국진 기자 = 울산시가 2일부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남구 산업로 700)를 본격 운영한다.

울산 교통의 요지 도심지 내 위치에 따른 수소차량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대기환경 개선 및 수소 에너지 도시, 친환경 자동차 중심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저공해 자동차 고급을 위한 국비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구 산업로 700(삼산동 24번지 외 6필지)에 위치한 시유지 내에 2021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6월 말 준공한 이후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최종 완성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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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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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2024년 12월 27일까지 충전소체계(시스템) 안정화 등을 위한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남구 산업로 700)는 총 60억(국비 30억, 시비 30억)이 투입됐으며 울산지역 14번째와 15번째 2개의 충전소가 설치됐다. 시간당 총 80kg 충전 규모로, 하루 승용차 336대, 버스 76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10월 준공한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으로 남구 여천오거리~현대자동차 효문사거리 구간에 구축된 수소 배관(10.5km)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국에서는 울산 관내에 위치한 투게더 충전소, 상개에스케이(SK) 수소충전소에 이어 세 번째다.

기존 수소 운반트럭(튜브 트레일러)을 통한 수소 공급 방식을 수소공급 배관으로 개선함에 따라 대량의 물량 이송이 가능해졌다.

또 충전소의 처리능력이 대폭 증가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운송비용), 대형차량에 의한 사고방지 효과와 함께 수소충전소 처리 효율이 늘고 규모의 경제 실현에도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수소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따라 수소충전소와 수소배관에 안전관리 기반 감지기(센서)를 적용하는 등 탁월한 안전관리체계(시스템)도 구축해 향후 수소충전소가 갖춰야 할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태화강역 인근에 위치해 에너지원을 수소로 하는 수소버스, 수소트럭, 수소승용차 등 복합 운영될 예정이며,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전문기업이면서 전국 안전관리수준평가 최우수 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2009년부터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태화강역 수소충전소까지 총 14, 15번째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함으로써 울산지역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경제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번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밀 점검 체계(모터링 시스템)인 율동 수소통합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기반(인프라)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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