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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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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점령 준비하는 뱀띠 스타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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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뱀띠 실력자 김민규와 조우영

1989년생 베테랑 김영수, 부활 정조준

아시아투데이

김영수가 샷을 날리고 있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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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기운을 받을 남자 골퍼들이 눈길을 끈다.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가진 푸른 뱀의 기운을 얻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1989년생과 2001년생으로 분류된다.

먼저 1989년생 뱀띠로는 김영수와 양지호 등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다. 2001년생 뱀띠들로는 김민규, 김백준, 박준홍, 조우영, 최승빈 등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을 높인다.

푸른 뱀의 해에 가장 주목받는 뱀띠 스타는 김민규와 조우영이다. 2024시즌 종료 후 DP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는 목표가 뚜렷하다. 올 시즌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톱10 진입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김민규는 지난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승을 기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 17번 시드 카테고리를 획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리브(LIV) 골프로 떠난 장유빈과 절친한 사이인 조우영도 뱀띠 스타다. 그는 지난해 더채리티 클래식 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거뒀다. 동생 장유빈의 해외 진출을 보면서 본인 역시 의지를 불태울 시즌을 맞는다.

2022년 제네시스 대상에 빛나는 36세 뱀띠 김영수는 을사년에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투어 데뷔 12년차이자 KPGA 투어 107개 대회 출전 만에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김영수는 그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2번째 우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활동한 2023년 DP월드투어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김영수는 지난해 KPGA 투어로 복귀했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 대회 3위를 포함해 16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김영수와 함께 KPGA 투어 2승의 양지호도 2025년 KPGA 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밖에 2001년생들인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최승빈,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 투어 3년차 박준홍도 푸른 뱀의 해를 자신의 것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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