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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산업부·코트라, ‘2025년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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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국 소재 9930개사 해외진출기업 현황 담겨

해외투자 전략 수립 시 기초자료 활용

헤럴드경제

코트라 서울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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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025년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새해에 발간 33년 차를 맞이하는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는 전 세계 84개국, 9930개사의 진출기업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 책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해외진출기업 현황을 폭 넓게 담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전략 수립 시 기초자료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정부 및 연구기관 등 각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디렉토리 조사는 최근의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의 투자 유치 정책, 러우 사태 장기화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관련 최신 현황을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은 동남아대양주(40.2%, 3991개사), 중국(24.1%, 2397개사), 북미(10.7%, 1065개사) 등의 순이며, 2023년 디렉토리 대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공급망 재편 대응에 따른 우리 기업의 최근 진출 동향이 반영됐다.

전 세계 진출 기업 중 71.0%가 ‘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생산법인(28.4%), 서비스법인(22.0%), 판매법인(17.8%)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의 뒤를 이어 지사(18.7%), 연락사무소(3.4%) 등 다양한 형태의 진출 형태를 보였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서남아, 동남아대양주, 중남미 지역의 경우 ‘생산법인’이 많았으며, CIS는 서비스법인, 일본과 북미 지역은 판매법인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우리 기업의 전 세계 진출 현황 데이터를 조사하여 수록하고 있는 자료는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가 유일하다”며, “본 디렉토리가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전세계로 진출한 우리 기업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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