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서쪽 해안서 Mi-8 헬기 격추 발표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케르치 해협의 크림대교가 수중 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손된 현장에 러시아 군 조사단이 출동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3,7.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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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군 헬기 1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이날 크림(크름)반도 서쪽 해상에서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군 Mi-8 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GUR은 이번 공격이 수중 드론을 통해 공중 목표물을 격추한 첫 사례라며 당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바다 위를 비행하는 헬기가 발사체 여러 발을 맞고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러시아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원격 조종 수상 드론을 통해 크림반도 주변 러시아군 자산 등을 공격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 수중 드론이 러시아 해군 상륙함을 공격해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또 같은 달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를 수중 드론으로 공격해 통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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