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최수연 네이버 대표 "새해엔 AI로 더 큰 변화…글로벌 무대 더 넓힐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1일 오후 CEO 레터 통해 임직원 감사 인사 전해

"올해는 경쟁력 되찾기 위해 달린 시간…이용자 수요 잡으려 노력"

라인야후 사태 언급…"협업 구조 재정비…내년에도 日 도전 계속"

뉴시스

[서울=뉴시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오후 임직원에게 최고경영자(CEO) 레터(편지)를 보냈다. (사진=네이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새해에는 인공지능(AI)으로 네이버가 더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며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이날 오후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가 보낸 레터 주요 키워드는 '빠른 변화'와 '이용자를 위한 더 나은 가능성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는 2024년을 되돌아보며 "올해는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우리의 서비스와 기술,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클립, 치지직 등 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광고, 검색, 지도 등 큰 발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5년은 '온 서비스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음에도 네이버를 지켜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맡은 자리에서 밤낮으로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서비스 신뢰를 지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수년간 CIC 제도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무사히 항해해 온 만큼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로 앞으로 AI 시대에서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사용자들의 더 나은 가능성을 위해 힘내자"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올해 초 있던 라인야후 이슈와 관련해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라인야후와의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일본 시장에서 웹툰, 웍스, 로봇 서비스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미국, 유럽,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의 전장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