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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신년사] 정용래 유성구청장 "심상사성(心想事成),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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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와 도전을 되새기고, 새해 비전과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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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정 구청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심상사성(心想事成)'을 선정하며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구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을 수용하며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12·3 내란 사태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국민이 혼돈과 공포를 경험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로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확인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유성구의 2024년 성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자치구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방자치단체 부문 4년 연속 1위,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대전 자치구 1위 를 차지했다고 내세웠다.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정 구청장은 "유성이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한 성적표"라며 "더 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4대 혁신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창업 혁신 구축을 위한 과학기술 융합 생태계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유성형 공공일자리 확대 및 지역 특화 골목상권 육성, 권역별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확충에 나선다.

이어 회복력 강한 마을 공동체 구축을 위해 마을 커뮤니티 공간 3개소 확충,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신축 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복지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포용적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초등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 및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추가,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운영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화 혁신을 위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계절 축제와 온천관광 콘텐츠 강화, 공공 체육시설 및 도심 녹지 산책로 확충,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및 독서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 미래와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 추진을 위해 정 구청장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 운영, 스마트팜 구축으로 농업 경쟁력 확보, 업사이클 활성화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신년사를 마치며 "위기의 순간,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연대와 협력"이라며 "민주주의와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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