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子' 노엘,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보도에 "역겨워, 다채로운 선동"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에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노엘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한 SNS 매거진 계정에 “진짜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라는 비난을 담은 댓글을 썼다.

노엘은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이라며 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하하는 표현도 썼다. 리짜이밍은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으로, SNS 등에서 이 대표를 비난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욕설까지 쓰면서 감정이 격하게 고조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노엘 부친 장제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조건 만남 의혹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에는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 기소돼 지난해 10월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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