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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하트 영입전에 나선다"며 "하트는 한국에서 실력이 검증된 왼손 투수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5선발급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에게 관심을 드러낸 메이저리그 팀들이 무려 18개나 된다는 보도도 있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하트는 2024년 한국 NC 다이노스에서 멋진 시즌을 보냈다.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팀이 무려 18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하트는 지난 시즌 KBO 최고의 투수였다. NC 에이스로 활약하며 26경기 출전해 157이닝 동안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로 빼어난 기록을 자랑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NC는 당연히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하트는 메이저리그로 시선을 향했다. 가치가 올라간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하트를 주목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하트를 이번 FA 선수 상위 50명 중 48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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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마일(약 145km)로 빠르진 않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왼손 투수라는 장점과 선발이나 불팬 롱 릴리프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팀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하트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찾고 있는지, 불팬도 상관없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불팬도 괜찮다면 시장 평가는 더 올라갈 것이다. 특히 양키스와 미네소타는 왼손 불팬이 부족해 하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하트가 KBO에서 보인 성공적인 모습의 일부만이라도 메이저리그에 가져와도 많은 이점이 있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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