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일출. (사진=정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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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강원 지역에서 예정됐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30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예정이던 포항~삼척 동해 중부선 열차 개통식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동해 중부선은 개통식이나 시승 행사 없이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에 나선다.
지자체들 역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나섰다. 평창군은 '2024 제야의 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군은 축하 공연을 제외하고 타종식만 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국민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수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평창군미의 염원을 모아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릉시 역시 불꽃놀이 취소와 기타 부대 행사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전면 취소키로 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 타종식 행사와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안전관리인력만 배치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맞이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다만 참사로 행사를 간소화하고 희생자 추모식을 진행 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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