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2024년 LCK 올해의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드’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LCK는 전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LCK 어워드를 개최했다. LCK 어워드는 미디어, 해설 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통해 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탑 선수’, ‘올해의 정글 선수’, ‘올해의 미드 선수’, ‘올해의 바텀 선수’, ‘올해의 서포터 선수’ 등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LCK 어워드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중계를 녹화 방송으로 전환했다. 레드카펫 행사도 취소됐다.

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올해의 선수’에는 페이커가 선정됐다. 페이커는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스러운 해가 아니었는데 이 상을 받게 돼 격려받는 느낌”이라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항공기 참사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언급하고 애도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특별상 수상 당시 가장 먼저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서머와 MSI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불확실한 미래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그래도 잘 이겨내서 좋고, 롤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우승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페이커는 “LCK 컵이 신설되고 정규 시즌도 통합됐다”며 “LCK 컵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커는 올해의 선수상에 더해 ▲OP.GG 서치 킹 상 ▲올해의 미드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각 부분은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 각 부문은 T1의 선수들이 석권했다. ▲탑(‘제우스’ 최우제) ▲정글(‘오너’ 문현준) ▲미드(‘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케리아’ 류민석)가 선정됐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