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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사업자 아이즈비전이 약 16만명 규모의 세종텔레콤 알뜰폰 가입자를 인수하기로 했다.
아이즈비전은 세종텔레콤과 알뜰폰 가입자 이관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선불 가입자를 제외한 약 17만명의 가입자를 인수할 방침이다. 아이즈비전의 후불 기준 가입자는 20만명 정도다. 인수가 성사되면 누적 기준 37만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중소 알뜰폰 중 최대 규모 사업자가 될 방침이다.
알뜰폰 머천드코리아 기업을 인수했던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가입자만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가입자 이관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논의를 통해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이용자 보호 계획 방안들을 수립해 제출하는 절차도 밟아야 한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세종텔레콤 알뜰폰 가입자 보호와 편익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알뜰폰 시장이 녹록지 않지만 규모의 경제를 이뤄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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