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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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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는 지방 중소여행사 ‘크리스마스 전세기’[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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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무안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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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탑승객 대부분은 크리마스마스를 맞아 태국 방콕(3박5일)으로 여행을 떠났던 승객으로 파악됐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는 전세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여행사들이 자체적으로 고객을 모집해 항공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안에서 방콕까지 주 4회 운항하는 전세기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전국적인 유명 여행사가 주 2회, 지방 중소 여행사들이 주 2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대형 참사를 불러온 전세기는 지방 중소 여행사들이 크리마스 여행객을 모집해 제주항공 여객기를 임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이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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