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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서 사업확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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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정원주 회장(왼쪽)이 보 반 밍 빈즈엉성 성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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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6~27일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정 회장은 26일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 성장을 면담하고,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재투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신도시개발 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 반 밍 성장은 이에 대해 "대우건설이 보여 준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면서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27일에는 동나이성을 찾아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을 만나고 이 지역에 검토 중인 복합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은 복합 도시 조성에 필요한 절차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투자 확대를 부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 시와 인접한 곳"이라며 “북부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과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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