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우크라서 생포된 북한군 부상 악화로 하루만에 사망"

텔레그램 캡처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던 북한군 병사 1명이 부상 악화로 하루만에 사망했다.

국가정보원은 27일 오후 "생포된 북한군 1명의 부상이 심해져 하루만에 사망했음을 우방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부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후속 상황을 면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SOF)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이 병사의 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생포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었다.

북한은 러시아에 1만1000여 명의 병사를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돼 최근 본격적으로 전선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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