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수)

유튜버 엄은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정확한 명칭" 일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SNS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1만 구독자를 둔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엄은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가 아니라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라는 정확한 명칭을 쓰십시오"라며 "책임자는 지우고 사고의 잔상만 남아있는 언론의 보도는 어그로 렉카 채널과 뭐가 다른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언론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두고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무안참사' 등으로 지칭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그동안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어떤 식으로 언급해왔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시민단체 생명안전 시민넷 역시 성명을 내고 정부 당국에 최선을 다해서 구조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언론과 포털에 "재난보도준칙에 입각해서 보도해주시고, 피해자 권리와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소방청은 이 사고로 사망자는 176명, 구조된 생존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에 의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소방당국은 추정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