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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아이유, 소외 계층에 5억원… 누적 기부액 6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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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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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31)가 연말을 맞아 소외 계층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25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동복지협회, 함께웃는세상, 따뜻한 동행 등 국내외 여러 단체를 통해 전달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심·뇌혈관 질환자 및 여성 암 환자(서울아산병원),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서울아동복지협회), 쪽방촌·반지하 등 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함께웃는세상), 장애인 맞춤형 공간 조성 및 첨단 보조기구 지원(따뜻한 동행), 노숙인 쉼터 운영 지원(사단법인 열린복지), 해외 아동 식수 위생 및 보건 의료 지원(플랜코리아), 취약 계층 아동의 문화 예술 활동 지원(함께 걷는 아이들), 난청 아동의 청각 보조기구 지원(사랑의 달팽이) 등 사회의 여러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2008년 노래 ‘미아’로 데뷔한 아이유는 이듬해부터 음원과 콘서트 수익금을 활용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데뷔 초 수차례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학창 시절 가족들과 단칸방에서 지내며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미국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은 현재까지 공개된 것만 60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9월에도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2500만원을 기부했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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