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회가 9년 연속 해외 연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많은 가운데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것이다.
음성군의회는 2025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회사무과 예산안에 대한 협의 결과,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삭감한 예산은 의원 국외여비 3천 200만원과 공무원 국외여비 1천 200만원 등 총 4천 400여만원이다.
의원 국외여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액 삭감한 것이다.
음성군의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외유성 출장 논란을 사전 차단하고 폭설 피해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호 음성군의회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이 뜻을 모아 내년도 해외 의정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며 "삭감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안은 지난 20일제3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음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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