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음성군이 전국 지자체 중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낮은 사업체 중 올해 개선 노력이 미흡한 사업체 명단을 공표했다.
장애인 고용률이 2022년 12월 3.12%에서 2023년 12월 3.17%로 상승함에 따라 명단공표 사업체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공표사업체는 328개소로 전년(456개소) 대비 128개소(-28%) 줄었다.
명단 공표는 ▷국가 및 지자체(15곳) ▷공공기관(15곳) ▷민간기업(294개사) 부문으로 나눠 발표됐다.
대상은 국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경우 월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3.6% 미만이면서 고용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곳이다.
민간기업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1.55%(의무고용률 3.1%의 50%) 미만이면서 고용노력이 없는 기업이다.
국가 및 지자체에선 15곳이 공표 대상에 올랐다.
특히 음성군은 장애인 고용률이 2.32%로 가장 낮았다.
옥천군도 3.2%에 그치며 이름 올렸다.
또 공공기관 15곳 중 충청권 소재 기관 3곳이 민간기업 298개사 중 21개사가 명단에 올라 오명을 썼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명단공표제도는 사회적 제재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고용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독려하는 수단"이라며 "컨설팅 확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산 등을 통해 기업들 고용의무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단 공표는 장애인고용법' 제27조, 제29조에 따라 전년도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저조한 사업체의 고용의무 이행현황을 공표하는 제도다.
명단에 오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다음과 같다.
◇공공기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0.8%(대전) ▷대전세종연구원 1.89(대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3%(대전) 등 3개사.
◇민간기업 ▷더블유씨피(WCP) 0%(충주) ▷JW생명과학㈜ 0%(당진) ▷매그나칩반도체 0.12%(청주) ▷㈜경신전선 0.25%(천안) ▷피아이첨단소재㈜ 0.30%(진천) ▷㈜금영이엔지 0.55%(대전) ▷학교법인우송학원 0.63%(대전) ▷케이엔솔㈜ 0.65%(음성) ▷새론오토모티브㈜ 0.65%(천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0.78%(세종) ▷헨켈코리아 유한회사 0.78%(천안) ▷서산중앙병원 0.82(서산) ▷㈜수산인더스트리 0.82%(천안) ▷로버트보쉬코리아유한회사 0.84%(대전) ▷더블유스코프코리아㈜ 0.84%(청주) ▷신신제약㈜ 0.86%(세종) ▷연합정밀㈜ 0.87%(천안)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0.90%(천안)▷㈜두원공조 1.10%(아산) ▷㈜에스엠알오토모티브모듈코리아 1.15%(청주) ▷코스모신소재㈜ 1.22%(충주) 등 21개사.
2.32%로 가장 낮아, 옥천군도 3.2%에 그쳐공공기관 3곳·민간기업 21개사도 이름 올려 장애인고용률,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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