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청 북부권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 선정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최영근)가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충청 북부권의 이민자 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충주, 음성, 진천, 단양 지역의 일반운영기관들을 관리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 한국사회 이해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그동안 LiFE 2.0사업단(단장 전흥석) 산하 다문화이주자인재양성센터(센터장 남재우)를 통해 이주 여성과 노동자, 이주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세계적 석학 샘러처드 교수(건국대 석좌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교수)를 초청해 문화 이해와 교류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문화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다문화 관련,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다문화다언어이주자연구센터(센터장 이효신)를 설립해 충북의 다문화 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다문화 및 이민자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하고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충청 북부권의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최근 다문화·한국어교육 전공을 새로 만들어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영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민자의 지역 적응 및 정주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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