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0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세대공감 영상자서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삶이 역사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29편의 중 36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을 받은 정나영씨의 파태이야기는 자기중심적인 대학생 나영과 이타적인 80대 정옥 간의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고하고 젊은 시절을 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상은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이 공감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유현순씨의 '은은하게 때론 진하게', 이기원씨의 '아름다운 손길'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북영상자서전의 확산에 애써온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우수기관으로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와 충주시 등 4개 기관, 개인표창에는 충북과학기술원 채승훈씨 등 7명이 선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인생의 강은 늘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속에 교훈과 감동이 배어난다"며 "도민을 찍은 영상이 2만건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우리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영상자서전은 지난 9월 19일 기준 촬영수가 누적 1만건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촬영한 영상자서전은 1만5천28건이다.
대상 정나영씨 '파태이야기' 등 36팀 수상 충북도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