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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효성중공업, 한국남동발전과 수소발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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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효성그룹 본사 전경 / 사진=문화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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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효성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수소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창원공장에서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발전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엔진과 청정수소 활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전력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엔진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1MW급 수소엔진발전기를 설치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안전성 역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검증을 통과해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받았다.

수소엔진발전기는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분산형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하며 청정 에너지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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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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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발전은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무탄소 에너지원"이라며,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발전 시장을 개척하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1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8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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