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트럼프가 이시바에 보낸 선물은 ‘PEACE’ 적힌 개인 화보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인 통해 전달


매일경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 만난 아베 아키에 여사(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엑스 계정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만난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낸 책 선물은 트럼프의 사진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집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필 서명과 ‘PEACE’(평화)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 글자는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을 즉시 끝낼 것이라고 주장해 온 트럼프 당선인의 평화 실현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전날 만난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책 등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 측이 취임 전에 이시바 총리와 첫 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의향을 일본 정부 측에 전달한 사실도 전해졌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