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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반도체·가전 사업 돌파구 찾는다"…삼성전자, 다음주 글로벌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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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11.17.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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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예년대로 판매·마케팅 전략을 검토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대응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8일 DX(디바이스경험) 부문, 19일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으로 각각 나눠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국내외 임원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판매 목표,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DX와 DS 부문 회의는 각각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과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이 주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대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 제고, 가전 시장 둔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은 반도체 사업 '근원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회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 전영현 부회장의 메모리사업부장 겸임,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선임 등을 골자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정치 혼란이 커진 만큼 회의에서 관련 영향·전망을 공유하고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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