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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한동훈 "尹, 참담한 상황 직접 설명해야…전말 파악하고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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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오전 7시 최고위·8시 긴급의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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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대국민담화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4/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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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번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서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며 "경제적, 외교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권여당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즉각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논의토록 하겠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전말에 대해서 상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7시 비공개 최고위, 오전 8시에 비상의총을 각각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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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긴급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12.4/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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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데 대해 "앞으로 개진될 수 있는 의견에 대해 (오전) 8시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집권여당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다수 불참했다는 지적엔 "뒤에 들어오는 분들이 국회 진입이 어려웠고 여러 애로를 겪었다"며 "상황 체크를 했는데 들어올 수 없다고 해서 당사에 계속 계시도록 의사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리적으로 저희가 넘어올 수 있는 여러 상황이 되면 본회의 표결 관련한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국회의장께 말씀드렸는데 의장은 여러 상황 때문에 빨리 (표결을) 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당사에 계시는 분들이 참여를 못했고 (국회) 안에 있는 저는 그걸 계속 정리하는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등에게 계엄 선포 경위를 들었느냐는 물음에 "자세하겐 듣지 못했고 통화가 잘 안 됐다"고 했다.

대통령 출당조치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엔 "8시 의총에서 의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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