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발전공기업]한국서부발전, 협력사 대표와 안전동행 행사 개최…"맞춤형 안전관리책 제시"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가운데 녹색 옷)이 지난 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협력회사 CEO들과 안전동행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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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안전사고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회사와 안전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무재해 목표를 이룬 회사를 포상하는 등 현장 안전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협력회사 11곳과 '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Safety Togethe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태안발전본부 안전 관리 대책 공유, 협력회사 안전 활동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 현장 안전 점검 순으로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에 안전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협력회사가 6대 4의 비율로 포상금을 조성하고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협력회사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성과급 제도다. 서부발전은 올해 태안발전본부 11개 상주 협력회사 근로자 1478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체 1억47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지난 10월15일 전북 군산발전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서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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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30일 취임한 이 사장은 첫 일정으로 충남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안전 확립을 강조하는 등 취임 후 현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주요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후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평택발전본부와 서인천발전본부, 군산발전본부, 김포발전본부, 구미건설본부, 공주건설본부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이 사장은 "안전과 관련해 서부발전과 협력사 간 경계를 두어서는 안 된다. 현장 작업 시 속도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자세로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달라"며 "지역 협의체 등을 활용해 환경 관련 데이터를 외부에 주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발전소'라는 명성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한전에 입사한 후 언론홍보실장, 경영평가실장, 인사처장, 상생관리본부장, 경영관리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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