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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올해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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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잇(IT)슈] 컴투스 '스타시스' 글로벌 출시 등

스마게 '버닝비버 2024'…83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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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비버 2024'의 대표 출품작/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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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 문화축제 '버닝비버 2024'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버닝비버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버닝비버에는 83개 인디게임 개발팀이 참가해 게임들을 선보인다. 일상적인 순간의 감정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아네모네'팀의 인터렉티브 게임 '소희'를 비롯해 친구와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의 비밀을 찾아내며 팔로워를 모으는 '반지하게임즈'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 네트워크 속 존재가 된 주인공 트리스의 이야기를 다룬 '타르프 스튜디오'의 'Nqc : Non Qualia Character'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고 참신한 게임들이 준비됐다.

세계 곳곳의 실험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게임 밖의 게임'과 스마일게이트 D&I(다양성과 포용성)실에서 마련한 보드게임 '미스터리 신규 입사자' 등도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리워드존'에는 게임 제작과 직군 진로 체험 원데이클래스, 타로 및 포토 부스 등이 마련됐다. 팝업 코너에서는 버닝비버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 현장 안내서 '비슐랭 가이드'로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푼(포인트)을 획득, 리워드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도 이번 버닝비버에 참가해 주요 타이틀을 선보인다. 퍼블리싱 타이틀 '과몰입금지2', 'V.E.D.A'와 인디게임 피드백 프로그램 '슬기로운 데모생활'에서 화제를 모은 '폭풍의 메이드' 등을 선보인다.

스토브인디의 또다른 퍼블리싱 게임인 '아키타입 블루'도 만나볼 수 있다. 인디게임계의 라이징 스타인 '코드네임 봄'이 개발 중인 신작으로 유려한 픽셀 그래픽과 전략적인 플레이, 철학적인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컴투스 '스타시드', 160여개국 확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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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미지/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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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를 글로벌 시장에서 권역을 확대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서비스 권역 확대로 스타시드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글로벌 160여개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구글과 애플, 화웨이 앱 마켓, PC 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 게임즈에서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언어는 프랑스어·독일어·베트남어 등 9개다.

스타시드는 올해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론칭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미국·캐나다·영국·필리핀 등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다양한 캐릭터 수집의 재미와 차별화된 교감 시스템 등이 호평받으며 캐나다와 미국 구글 RPG 게임 인기 2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미 영미권에서 스타시드의 흥행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해 세계 전역의 게임 팬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요충지인 일본 시장에는 현지 특색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SKB, '속도 50% 높인' 가정용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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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차세대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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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기존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약 50% 높인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AP)를 개발했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으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B2B(기업 간 거래)용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성과다.

SK브로드밴드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로 집안에서도 전송 속도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했다.

먼저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해서 전송하는 4K-QA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였다. 또한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멀티링크 오퍼레이션(Multi-Link Operation) 간섭 신호를 피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프리앰블 펑쳐링(Preamble Punctur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약 50% 더 빠른 속도와 다수의 디바이스에도 안정적인 기기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더 빨라진 무선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로 고객들은 집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 고품질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추후 시범 테스트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단말과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AI 기반 와이파이 품질 최적화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담당은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접목으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투자 유치 지원"…KT, 스타트업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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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기업 임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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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KT 퓨처웨이브 데이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KT가 지원한 벤처·스타트업과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유망 스타트업과도 함께 했다.

세부적으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거점센터인 '퓨처웨이브 랩',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웨이브 비즈', 유망벤처와의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웨이브 고'와 스타트업의 정보 공유 플랫폼인 '퓨처웨이브 플랫폼' 등으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입주기업의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IR 데이'도 함께 열었다. 11개 벤처투자회사를 초청해 1대 1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그간 창업 도약 패키지, 비즈 컬래버레이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등 KT 사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모바휠과 토크콘서트를 열어 KT와의 협업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KT는 사업부서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벤처·스타트업에게 직접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방식인 'BM Around'도 실시했다. 여기에는 연내 신규 입주 기업인 비전스페이스, 시즐, 파인더갭, 산타가 참여했다.

KT는 육성 기업 등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사가 2000여억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퓨처웨이브는 KT의 벤처 스타트업 성장 지원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AICT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 KT는 앞으로도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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