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0일 오전 한 승용차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햄버거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사진=뉴스1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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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6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가속페달)을 밟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론이 나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7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당시 액셀을 밟은 상태로 시속 약 87㎞로 운전했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에서 전달 받았다.
A씨는 지난 9월20일 오전 10시32분쯤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한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햄버거 가게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당시 가게 앞 인도를 지나던 8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행인과 손님 등 5명이 다쳤다.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이면도로를 주행하던 A씨 차량은 돌연 굉음을 내며 6차선 도로로 튀어나와 건너편 햄버거 가게 내부로 돌진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조만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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