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현빈이 '하얼빈' 촬영을 마친 뒤 눈물을 흘렸던 일화가 공개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하얼빈'의 주역인 현빈, 전여빈, 박정민, 박훈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 중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일본군 육군 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은 박훈은 이날 "이거 진짜 비화인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훈은 "현빈씨랑 이 영화에 대해서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업이 주는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이라며 "촬영 마지막 날 현빈씨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 눈물을 흘리더라"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훈은 "무게감에서 해방된 마음도 있을 것 같다. 진짜 강한 친구인데 그게 한순간에 좀 내려놔졌는지 우는 걸 처음 봤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빈은 "굉장히 큰 압박과 무게감이 있었다"며 "많은 분이 아는 분일수록, 상징성이 있는 분일수록 그런 게 더 크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나서 순간 (압박감이) 어깨에서 확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MC 신동엽이 "공부도 많이 하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겠다"고 말하자 현빈은 "나름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답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하얼빈' VIP 시사회에는 현빈 아내 손예진이 참석해 남편을 공개 응원했다.
당시 손예진은 "옆에서 보면서 너무 안쓰러울 정도로 고생했다. 얼굴도 점점 수척해지고 고뇌가 눈빛에서 보였다.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여보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