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동해해양경찰서,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外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 증가, 위험구역 출입 자제 및 즉각적인 대피 요청

아주경제

동해아달해변. [사진=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2일 오후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동해중부전해상의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기반하여 운영되며, 특정 기간 동안 위험한 장소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때 미리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바다의 파고는 1.0~4.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해안가에서는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에서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환경은 해안가로 유입되는 너울성 파도를 동반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해당 지역에서의 출입을 삼가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해상 기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 실시

아주경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신속한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동절기를 맞아 22일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신속한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3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시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총 7개의 수난구조 협력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동방 약 6km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를 가정하여, 80톤급 원거리 조업선이 전복되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훈련에 참여한 민간 및 공공 구조세력은 전복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현장에 출동하여 승선원, 즉 선내 고립자와 해상 표류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을 펼쳤다.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항공기, 해양수산청 행정선 등이 동원되어 실전과 같은 긴박한 수색 및 구조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의 목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기상 악화로 인해 원거리 조업선에서의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양양항공대 무사고 비행 9000시간 달성 기념 행사 개최

아주경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성종 청장(가운데)이 9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기념하여 업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양양항공대의 9,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21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양양항공대는 1998년 동해해양경찰서의 구조대 카모프 헬리콥터 1대 운영으로 시작되어, 2010년부터 9000시간의 무사고 비행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해양경찰 항공대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이다.

행사는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신조함정 3017함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심규언 동해시장, 산하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성종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양항공대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치하하며, 항공대의 안전한 비행이 해양 구조 및 경비 임무 수행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9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기념하는 경과보고와 기념패 수여, 업무 유공자 표창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조종사, 정비사 등 항공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김 청장은 항공대원들이 어려운 해상 환경에서도 안전을 기반으로 완벽한 임무 수행을 해왔음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비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는 새로운 국산 중형헬기 ‘흰수리’의 취항식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흰수리는 한국에서 개발된 다목적 헬기로, 최대 속도가 241km/h에 이르며 고성능 탐색 레이더와 열상 장비를 갖춰 해상 경비 및 구조 작업에서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배치된 ‘흰수리’는 동해 지역의 해상치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항공대는 향후 2대의 ‘흰수리’를 안전하게 운영하여 해양 안전 및 치안 활동에서의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동해=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