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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1224억 신고, 11월 재산공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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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사혁신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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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1224억6400여만원을 신고해 이달 재산공개 고위 공직자 1위에 올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각각 10억4041만원, 15억26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 자료’를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8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신규 10명과 승진 26명, 퇴직 34명 등 고위공직자 76명이 공개 대상이다. 지난 8월에 임명된 김 노동부 장관과 유 과기부 장관이 포함됐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공직자는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로, 이 지사가 신고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은 1224억6424만원이었다. 이 지사는 본인 명의 상장·비상장 주식과 배우자 명의 상장 주식 등 증권 695억4940만원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등 토지 367억852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한 실향민 출신으로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 194억5838만원을 신고한 전수용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번역원장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63억8822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김 노동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 아파트 4억8000만원과 예금 5억1044만원 등 10억4041만원을, 유 과기부 장관은 건물 39억400만원과 예금 3억8053만원 등 15억26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재산 1위는 151억5344만원을 신고한 주현 전 국무조정실 산업연구원장이었다. 2위는 이종호 과기부 전 장관(124억4036만원), 3위는 김효은 외교부 전 기후변화대사(57억3871만원)로 조사됐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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