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9일(금)부터 4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인도적인류 展 포스터* * 포스터 사진 출처 : 조진섭(아디 제공), 방글라데시로 이주하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냐 사람들. 코이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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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1월 29일(금)부터 4일 간 서울 성수동*에서 ‘인도적인류(Humanitarian Human)’를 주제로 분쟁 및 취약국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전 세계 분쟁 현장과 그 안에서 포착된 연대의 순간을 담아,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 토로토로 스튜디오(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7길 7)
‘인도적인류 展’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코이카와 함께 전 세계 분쟁 및 취약국을 지원하는 18개 파트너 기관(국제기구 8개*, 국내 NGO 10개**)이 참여해 인도적 지원의 다양한 현장을 조명한다. 특히,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총 33개국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위기 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연맹(IFR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더멋진세상, 세이브더칠드런, 아디,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컨선월드와이드, 팀앤팀, 플랜코리아
방문 관람객은 사진에 담긴 분쟁 및 취약국 현장의 모습과 함께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이카와 파트너 기관들이 함께 이루고자 하는 인도적 지원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르완다의 공정무역 원두를 활용한 커피 등 다과를 제공하고 친환경 리사이클링 텀블러를 증정해 ‘지속 가능한 윤리적 소비’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라갑채 코이카 분쟁취약국지원팀 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도움을 주는 이’와 ‘도움을 받는 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인간다움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 ‘인도주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적인류 展’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 후, 12월 3일(화)부터 5일간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 내 학산도서관 트라이버시티 컨버전스홀로 자리를 옮겨 이어질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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