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내리고 시민에 흉기 휘두른 남성…차량 뒤져보니 마약이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며 시민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갑자기 창문을 내려 지나가던 남성 B씨(20대)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거리가 있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으로 추적, 같은 날 오후 7시40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 차 안에서는 마약이 발견됐으며 A씨에 대한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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