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최초의 고건축 예술 박물관인 태산고건박물관은 타이안 고신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고대 건축 공사의 목조, 기와, 석조, 채화 등 600여 점의 부재를 비롯해 벽돌, 목조, 석조 등 수백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태산고건박물관은 고건축발전사관, 기와작관, 석작관, 목작관, 채화작관 등 5개의 주요 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각 시기의 건축양식과 부재, 각종 건축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태산고건박물관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으로 옛 건축물의 예술적 매력은 물론 전통공예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계자는 “옛 건축물은 일종의 문화유산으로 그것들은 역사의 증거이며 인류 지혜의 결정체이기도 하다”며 “현대 사회에서 고대 건축의 의의는 단순히 역사의 연속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들은 한 시대의 문화와 예술 수준을 대표하며 고대 건축물의 건축 기술, 건축 양식, 장식 예술 등 모두 당시의 사회, 경제,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러한 고대 건축물은 역사의 증거이며 문화의 전승이기도 하다”며 “옛 건축물의 보존과 보수를 통해 후세 사람들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성취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를 더 잘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고건축도 문화의 교류이자 융합이다. 세계화된 오늘날, 국가 간의 문화 교류와 융합은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며 “고건축물은 문화유산의 일종으로 여러 나라 간의 문화교류의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대 건축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여러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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