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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컴투스, 10주년 맞은 '서머너즈 워' 인기 이어간다...송병준 의장도 반한 글로벌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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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테크M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현장. / 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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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e스포츠 대회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까지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10주년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컴투스는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의 연간 최대 축제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SWC'는 컴투스가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게임의 1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월드 파이널 무대를 꾸렸다.

현장은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유저들이 선수 이름을 함께 연호하고 박수 갈채를 보내는 등 e스포츠로 하나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10주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축제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관객과 경기를 관람하고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SWC는 세계 유저와의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시장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송병준 의장의 주요한 글로벌 전략으로 추진됐다. 스포츠, RTS, 격투 등 화려한 컨트롤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e스포츠 종목이 주를 이뤘던 당시, 다소 생소한 장르인 턴제 RPG 장르로 대회 개최에 도전해 모바일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4월 국내 출시한 이후 10년 간 끊임없는 도전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2억3000만건,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TOP10, 166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서머너즈 워는 올해도 오랜 시간 성원해온 유저들을 위한 다채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역대급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올해 1월 스팀 해외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장했으며, 이후 대형 컬래버나 이벤트 때마다 스팀 전체 게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PC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컬래버레이션도 두 차례나 성사됐다. 1월엔 유럽 대작 RPG, 7월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과 각각 컬래버를 진행,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두 컬래버 모두 독일, 프랑스, 홍콩 등 10여개 이상 주요 지역 애플 앱 스토어 게임 매출 TOP10에 올랐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는 12월에도 해당 시리즈로 이벤트를 선보이며 10주년 축제의 릴레이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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