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나누 이윤노 대표, (우) KOICA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폐기 농식품 부산물 감소를 위해 부산물 펄프 원료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나누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SEED1’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CTS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도상국의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창업 초기기업 역량강화 사업인 ‘Seed 0’, ODA 테스트베드 단계인 ‘Seed 1’, 기술사업화 단계인 ‘Seed 2’로 구성돼 있다.
CTS 사업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인 만큼 국제적 인프라가 중요한 사업으로 ㈜나누는 베트남 현지 AC 파트너를 통한 사업 검증 멘토링 및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 기반 현황 데이터를 지난 ‘CTS SEED 0’프로그램에서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나누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지 시장조사 출장을 지원받은 바 있다.
‘2025 KOICA CTS SEED 1’은 ▲혁신기술사업 모델의 기술 개발 ▲소규모 현지 실증사업 비용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됨으로써 ㈜나누는 3억 원을 지원받아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폐기 농식품 부산물 감소를 위한 부산물 펄프 원료화 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누는 사업 기간 내 베트남 농식품 부산물 데이터 수집, 현지 펄프 원료화 연구실 구축 및 현지인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농식품 부산물의 재사용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대폭 줄임으로써 SDGs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누 이윤노 대표는 “원료 펄프화 기술을 통해 생산된 펄프몰드에 친환경 코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능성을 극대화시켜 베트남에서 펄프몰드가 플라스틱을 대체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의 환경개선 및 기술 역량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하다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