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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자체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따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안정화 기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설계해 지원하는 언어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가 맞춤형 개발의 장점을 살려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이다. 최근엔 삼성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쓰인다. 코드아이의 현재 월별 사용량은 서비스 시작 시점인 지난해 12월 대비 약 4배 이상 늘었고, 삼성전자 DX부문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약 60%가 사용 중이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삼성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삼성 가우스를 콜센터에 적용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상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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