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로 납품된 삼천리자전거. 진주시(위), 서울시(왼쪽 아래), 대전시. 삼천리자전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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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신동호)는 진주시와 공공자전거 ‘하모타고’의 납품 계약을 맺고, 공공자전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입증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진주시의 첫 공유 자전거 하모타고에 사용될 완성차를 납품했다고 21일 밝혔다. 18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하모타고는 스마트폰 앱과 QR 코드를 활용한 무인 대여방식으로 운영되는 공유형 자전거다. 진주 남강변 17개소와 충무공동 18개소 등 35개 하모타고 거점에 도입, 운행된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에 납품한 자전거를 공공자전거의 용도에 맞춰 우수한 내구성은 물론,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자전거 이용 환경을 고려해 고강도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지 상고형 프레임으로 디자인했다.
삼천리자전거는 2010년 고양시 공유자전거 ‘피프틴’의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수많은 지자체와의 공공자전거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 타조, 안산 페달로, 세종 어울링, 인천 연수구 등 공유자전거 운영을 비롯해 카카오 공유 전기자전거 및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 납품 등 공유 모빌리티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다. 올해 ▲진주시 공공자전거 완성차 납품 ▲서울시 따릉이 페달 등 보수 부품 납품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용 완성차 납품 등 순조롭게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앞으로도 공공자전거 운영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 보급에 앞장서며, 환경 보호와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진주시의 첫 공공자전거 도입에 삼천리자전거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전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발 빠르게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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