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025년 3분기(2024년 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일반회계기준(GAAP)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50억8200만달러와 218억6900만달러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1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3억900만달러다.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와 109% 올랐다.
엔비디아는 각 사업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308억달러다.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7%와 112% 확장했다.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은 발열 논란에도 불구 수요가 견조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대만 폭스콘이 블랙웰 기반 AI 컴퓨터 구축을 확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 본격화로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호퍼에 대한 수요와 블랙웰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랙웰 수율 개선과 설계 변경을 완료했으며 회계연도 2025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부터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블랙웰 수요는 회계연도 2026년(2025년 2월~2026년 1월)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밍 및 AI PC 매출액은 33억달러다. 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15% 높다. 전문가용 시각화 매출액은 4억8600만달러다.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7%와 17% 많다.
자동차 및 로봇 매출액은 4억4900만달러다. 전기대비 30% 전년동기대비 72% 커졌다. 볼보가 엔비디아 플랫폼을 내장한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황 CEO는 "AI는 모든 산업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산업용 로봇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375억달러 내외로 제시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