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따르면, 20일 이 공장에서는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가 시작됐다고 한다. 다만 아직 쇳물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파이넥스(FINEX)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3파이넥스 공장은 쇳물을 연간 200만t(톤) 만들 수 있는 시설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가 여기서 나온다.
앞서 이 공장은 지난 10일 새벽 폭발음과 함께 내부에 불이 나면서 가동이 중단됐었다.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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