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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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계열사 경영진에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영장이 기각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부동산 개발 회사 대표의 부탁을 받아, 태광그룹 계열사 저축은행에서 적법한 심사 없이 150억 원 가량을 대출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 2011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후 그룹 경영을 맡아 활동해왔다.
[고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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