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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여기는 지스타] 넷마블은 어떤 작품을 출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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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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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이번 지스타에서 역점을 두고 챙겨온 작품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몬길: 스타 다이브'과 사실적인 그래픽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였다.

이 두 작품은 각각 액션 RPG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작품의 재미, 방향성 등에서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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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 담아내

이 가운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판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세밀하게 원작의 주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그려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주 세밀한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북부의 얼음지대부터 평원지역과 건축물, 캐릭터의 외형 등 모든 부문에서 밀도있게 표현돼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게임의 오픈월드 시스템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탐험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전투 역시 작품의 핵심 재미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용병, 기사, 암살자 3개 직업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이지만 마법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검, 도끼, 쌍검 등 냉병기를 활용한 사실적인 대인 전투 플레이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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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대인전투로 손맛 살려

상대의 공격 패턴에 맞춰 회피하고, 반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는 등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모두 잡아냈다. 이러한 전투를 100% 수동조작으로 즐기며 보다 몰입감 있게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점은 원작 팬들에게 이색적인 감흥을 안긴다. 원작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펼쳐진다. 티레 가문의 후계자인 주인공이 가문의 부흥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북부 장벽 너머의 백귀나 다른 가문과의 다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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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연계된 스토리 감상 재미

원작에서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가 게임을 통해 다뤄져 원작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왕좌의 게임'을 새로 접한 유저들에게는 입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특히 존 스노우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몰입감을 던전준다.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작품의 오리지널 스토리 초반 부분이 제공된다.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탐험하며 전투를 펼치는 등 게임의 면모를 출시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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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풍 그래픽 보는 재미 쏠쏠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방대한 오픈월드를 그려냈다면, '몬길: 스타 다이브'는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몬스터길들이기'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함께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작품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한 편의 만화를 보는 것처럼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당연히 게임 몰입감은 말할 필요가 없다. 또 이같은 그래픽으로 그려지는 전투는 한마디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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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파티로 전략의 재미도 챙겨

유저는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꾸려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 스킬에 따라 전략적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간편한 액션에 주안점을 둬서 누구나 쉽게 호쾌한 액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몬길(몬스터길들이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이고 수집할 수 있다. 동행자인 야옹이의 능력을 통해 전투를 펼친 몬스터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몬스터의 특별한 힘을 부여 받아 전투에 활용하거나, 몬스터링으로 만들어 캐릭터 꾸미기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몬길'만의 수집과 육성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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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길드이는 재미는 여전

또한 작품에서 눈에 띈 점은 특유의 개그 코드라 할 수 있다. 유행어나 유명한 밈 등을 활용해 중간 중간 가벼운 웃음을 안겨준다. 가벼운 분위기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엄지척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유저는 작품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베르나, 야옹이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몬길러스 길드에서 의뢰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조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프란시스, 린, 에스데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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