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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수자원공사, 사우디서 ‘스마트 물관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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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구축 성과 소개

사우디 주택공사와 업무협약도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물관리 플랫폼 구축 성과를 선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최대 도시·부동산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의 팀코리아(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관에서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성과를 내놓는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일보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왼쪽)과 라이얀 알아킬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 연구개발최고책임자(CSO)가 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및 서비스 지식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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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팀네이버와 사우디 국립주택공사의 계약 이후, 사우디 제2 도시인 제다시를 대상으로 5년간의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로,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플랫폼이다. 국내에선 홍수기에 실시간 강우량을 예측하고, 최적의 댐 수문 방류량을 찾는 데 사용되고 있다.

팀코리아는 12일 사우디 국립주택공사와 ‘디지털트윈 기술 및 서비스 지식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우디에서 운영 중인 댐과 강우량 등의 정보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받은 뒤, 3차원으로 그려진 도시에서 호우에 따른 침수·방류 등의 예상 시나리오를 구현할 계획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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