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반·재난의료지원팀 출동…환자 분류와 응급치료, 분산 이송 훈련 진행
이번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지원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가 원활하게 하도록 마련되었으며, 서울의료원과 중랑구 보건소, 중랑소방서 등 6개 기관에서 총 6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및 사례에 대한 학습 등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중랑구 관내 대중 이용 시설에서 화재 및 붕괴 사고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운영 훈련을 실시하였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119구급대, 서울의료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구조된 환자를 분류하고 응급처치와 이송까지의 전체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박진형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최근 대형 재해재난 발생 시 통신장애로 인해 모바일 메신저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 이를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훈련에 추가했다”라며 “앞으로 일원화된 통신체계를 구축하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서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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