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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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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상복합 화재…요양원 포함, 부상21명 중 중상3명·고령층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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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인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차량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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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후 6시 2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중상자 3명과 경상자 18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부상자 중 상당수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에 요양원이 있어 고령자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 신고자는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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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차량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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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선발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외부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6분에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관 114명과 펌프차 등 차량 97대가 투입됐습니다.

소방대는 저녁 8시 16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밤 9시 32분쯤 완전 진화를 마친 뒤 밤 10시 7분쯤 대응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주상복합 건물은 상가와 아파트가 함께 있는 구조로, 상가에는 요양원, 당구장, 피시방 등 20여 개 업소가 입주해 있었습니다.

화재 조사 결과 불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차량 3대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이들 차량 중 전기차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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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로가 연기에 그을렸다.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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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요양원 환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43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2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송된 부상자 중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1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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