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농부가 된 박창암 1979년 8월 21일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혁명검찰부장직을 지낸 박창암(1923~2003)은 활동 당시 일체의 청탁을 거절하면서 사심 없이 일한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부정축재자들을 처단하고 있을 때의 일화다. 모 재벌 인사가 그를 찾아와 수십억 원에 달하는 돈 보따리를 내놓았다. 그 인사가 "이 거액을 어떻게 소문나지 않게 간수할 수 있느냐"고 묻
- 매일경제
- 2024-1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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